쿠키리스(cookieless) 시대 마케팅 대응 전략
구글은 웹사이트 쿠키의 폐지를 발표했으며, 애플의 iOS14 업데이트에서는 IDFA(Identifier for Advertiser)의 이용 제한 확대를 실시했습니다.
Google과 Apple의 이러한 움직임은 고객의 개인 정보를 강화하는 정책입니다. 지금까지 쿠키는 디지털 광고의 타겟팅 활동에 도움이 되었습니다. 2020년 Google이 Chrome 브라우저에서 웹사이트 타사 쿠키의 단계적 폐지를 시작할 것이라고 발표했을 때 많은 마케팅 담당자는 어느 정도는 예측했지만 여전히 충격이었습니다.
2024년까지 단계적으로 연장되었지만 마케터들은 디지털 마케팅 방향에 대해 걱정하며 대응책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최근 프라이버시 보호를 위해 브라우저에서 쿠키 규제의 강화가 진행되고 있는데 마케터에게는 큰 과제가 되고 있습니다. 쿠키는 웹사이트를 방문한 사용자의 정보를 수집하는 기술이었으며 기존 광고게재 및 사이트 개선을 위해 필수적이었습니다. 그러나 쿠키 규제로 인해 사용자의 방문 내역과 속성 등을 수집하기가 어려워지고 타겟팅 정확도가 낮고 광고 수익이 감소하는 등의 문제가 우려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또한, 동일한 사용자의 여러 기기에서의 방문 정보의 연계도 어려워지기 때문에 크로스 기기에서의 마케팅 기법에도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이러한 쿠키리스 시대에 마케터에게 요구되는 것은 보다 효율적인 광고 게재나 고객 참여의 실현이며 거기서 주목받는 것이 퍼스트 파티 데이터의 활용입니다.
퍼스트 파티 데이터는 회사가 보유한 고객 정보 및 웹 사이트의 액세스 내역과 같은 회사에서 수집한 데이터를 의미합니다. 퍼스트 파티 데이터는 쿠키 규제에도 영향을 받지 않고 자사에서 완전히 제어할 수 있기 때문에 이를 효과적으로 활용함으로써 정밀한 타겟팅과 고객 참여를 실현할 수 있습니다.
쿠키리스 마케팅 전략
이미 많은 대체 추적 방법이 개발되고 있는 상황이지만, 쿠키가 폐지 된 이유를 고려하지 않고 허점이 되는 솔루션도 개발되고 여전히 활용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예를 들어, 사용자 장치의 고유한 특성을 사용하여 사용자를 추적하는 핑거 프린팅입니다.
각 브라우저에서는 핑거 프린팅 행위를 제한한다는 사실을 추가로 발표했습니다. 핑거프린팅이란 웹에 연결할 때마다 연결된 장치에 대한 기록을 남깁니다. 이 기록은 수집되어 장치에 대한 프로필을 만드는 데 사용됩니다.
핑거프린팅은 클라이언트 측에 데이터를 저장할 필요가 없기 때문에 그것을 깨닫는것은 매우 어렵고 피하는것은 거의 불가능합니다. 핑거프린팅은 현재 개인정보 보호 규정을 위반하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더 나은 방법을 개발해야 합니다. Google은 이러한 움직임이 광고업계에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인식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FLoC(Federated Learning of Cohorts) 알고리즘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이 기술은 공통 브라우징 습관을 가진 사용자를 대규모그룹(코호트)에 모아 사용자의 특성과 관심사를 기반으로 관련성 높은 광고를 타겟팅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요약
알고리즘은 공통 관심을 가진 많은 사람들에게 개인 데이터를 혼합하여 타겟팅이 가능합니다. 따라서 기업은 개별 데이터에 액세스할 수 없으며 코호트에만 액세스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대응 전략과 별개로 '쿠키가 없는 미래'를 대체하기 위해 Google은 퍼스트 파티 데이터를 강화할 것을 권장합니다.
결론적으로는 향후 쿠키리스 시대 대응을 위해서는 기업(브랜드)사에서 직접 수집한 퍼스트 파티 데이터의 활용이 필수적입니다. 퍼스트 파티 데이터는 개인정보보호를 준수하기 때문에 디지털 마케팅에서 활용하기 적합한 마케팅 방법이기 때문입니다.